볼티모어 시장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캐서린 푸 상원이 6일 부재자 투표 개표결과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선언한 푸 후보는 약 3,000표 차이로 낙선한 쉴라 딕슨 전 볼티모어 시장측이 선거과정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 제기와 함께 1만1,800여표에 달하는 부재자 투표 결과가 남아 있어 개표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지켜보던 상황이었다.
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푸 후보가 4만8,665, 딕슨은 4만6,219 표를 얻어 약 2,500여표 차이로 선거결과는 변함이 없었지만 공식 발표는 주 선관위 확인 후 이번 주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부정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딕슨 측 선거본부는 변호사를 통해 “선거의 승리와 관련 없이 이번 선거 결과는 신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며 “정확한 선거구 데이터를 받은 후 재검여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선관위원회가 개표결과를 공식발표한 후 3일안에 딕슨 측은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볼티모어 선은 메릴랜드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를 재검토 하는 것은 드문 일로 선거결과를 뒤엎기는 힘들며 재검토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딕슨 측에서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또 딕슨 측이 선거결과를 최종 수용할지 아니면 법정으로 가져갈 것인지 여부도 남아 있다.
볼티모어 민주당 시장후보는 11월 대선에서 알랜 월든 공화당 후보 지명자와 최종 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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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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