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판매고 2천100억 원 기록…역대 5위 ‘기염’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 1억8천180만 달러(약 2천100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흥행 성적은 역대 개봉 첫 주말 흥행작 5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8일 보도했다.
역대 개봉 첫 주말 흥행 순위는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2억4천796만 달러(2천865억 원)로 1위다.
이어 ‘쥬라기 월드’(2억88만 달러·2천412억 원), ‘어벤저스’(2억743만 달러·2천397억 원),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9천127억 달러·2천210억 원) 순이다.
‘시빌 워’는 당초 2억 달러(2천311억 원)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가 기대한 1억7천500만 달러(2천22억 원)를 넘어서며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경쟁사인 워너브러더스의 DC코믹스 슈퍼히어로 영화인 ‘배트맨 대 슈퍼맨:정의의 시작’보다는 출발부터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이다.
지난 3월 25일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의 흥행 수익은 이날 현재 총 3억2천725만 달러(3천781억 원)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영화팬과 평단 평가에서 ‘시빌 워’는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평가에서도 91%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에 따르면 ‘시빌 워’의 개봉 전 예매 실적이 2억5천만 달러(2천888억7천만 원)로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빌 워’의 흥행 요인은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저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편을 갈라 대결한다는 데 있다.
여기에 어벤저스의 블랙 위도와 앤트맨, 워-머신에 이어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등장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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