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영화 페스티벌, 김소영 감독 작품 ‘러브송’도 상영돼
메릴랜드 주 최대 스크린 행사인 ‘2016 MD 영화 페스티벌(Maryland Film Festival)’이 4일부터 8일까지 메릴랜드 예술대학(MICA)을 비롯한 볼티모어 각 아트박물관, 극장에서 열렸다.
영화제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이집트, 우루과이 등 전 세계에서 제작된 50여 편의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됐으며 특히 김소영 감독의 작품 ‘러브송(LOVE SONG, 2016)이 초청돼 상영됐다.
‘러브송’은 1월 개막된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제인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돼 관심을 모았으며 김 감독은 이번 메릴랜드 영화제에 직접 참가해 제작과정 및 영화에 관한 자신의 소견을 발표했다.
특히 영화 속 아역으로 자신의 두 친 딸들을 각각 주인공 세라의 딸 ‘제시’역으로 출연시킨 배경, 각본을 맡은 남편 브래들리 러스트 그레이와의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들을 소개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감독은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한 영화제작은 아주 뜻 깊었다”며 “아이들을 맡길 곳 없어 시작된 쉽지 않은 영화출연이었지만 사랑을 주제로 작품을 엮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러브송’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인 유명 배우 라일리 코프(세라 역)와 지나 말론(민디 역)이 출연해 오랜 친구들의 우정을 넘어선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 출신인 김 감독은 9편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대표작 ‘나무없는 산(2008)’은 도쿄 국제영화제와 다마스커스 영화제등에서 수상해 미국 전역에서 개봉됐으며 지난 볼티모어 한국영화제에서도 대표작으로 소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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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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