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가 전국서 도박(Gambling) 중독이 높은 주 13위로 조사됐다.
재정관련 데이터 서비스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2016 주 별 도박 중독 순위’를 선정해 발표 했으며 메릴랜드의 경우 ‘쉽게 도박을 할 수 있는 환경’순위 24위, 범죄 등 도박문제 발생률은 전국 5위로 조사됐다.
‘쉽게 도박을 할 수 있는 환경’은 18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카지노 비율과 게임머신 비율, 도박 수익세 규모, 주 일반 및 스포츠 복권 판매율 및 합법 경마여부 등의 자료가 고려됐으며 전국 도박중독 상담소를 통해 등록되거나 치료중인 도박중독자 수 및 범죄 발생률이 고려됐다.
특히 메릴랜드는 도박 관련 높은 범죄율을 보이고 있어 인구 10만명당 도박사범 검거비율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도박중독이 가장 심한 주는 1위 네바다, 2위 사우스 다코타, 3위 미시시피, 4위 몬테나, 5위 오클라호마로 조사됐으며 아리조나, 알라바마, 네브라스카, 유타주가 각각 47-50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박이 법적으로 금지된 하와이와 유타주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도박을 허용하고 있으며 도박중독으로 남성의 경우 평균 5만5,000달러에서 9만달러, 여성은 평균 1만5,000달러의 부채를 안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박중독으로 고통 받는 인구는 주변인을 포함해 미국 전체 성인 인구의 2%를 넘어서고 있다.
한 의료관계자는 “도박은 마약과 주류 처럼 두뇌체계를 자극시켜 중독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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