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및 1군 코치진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기존 계약보다 2년 늘어난 2021년까지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날 계약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2014년 5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고 부임해 지난 시즌 팀을 리그 5위에 올려놨던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은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2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강하게 압박하는 공격축구로 유명한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스페인),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명성을 얻었다"면서 "토트넘에서도 리그에서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선수들로 2위를 달리고 있다"고 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것도 멋지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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