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명배우 장 피에르 레오(72)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는다고 영화제 측이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장 피에르 레오는 1950년대 후반 시작돼 1960년대 초 정점에 달한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을 함께 했던 배우다. 누벨바그의 기수로 불리는 장 뤼크 고다르·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의 ‘400번의 구타'(1959),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의 ‘남성 여성'(1966) ‘중국 여인'(1967) ‘주말'(1967) 등이 있다.
명예 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영화인을 치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앞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우디 앨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이 받은 바 있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재부문에 진출했고,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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