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악천중단
▶ 데이 단독 선두… 김시우 17위

로리 맥킬로이는 8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복귀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꽃타를 휘두르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맥킬로이는 13일 플로리다 폰테 비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테디엄코스(파72·7,21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에 1타 뒤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던 맥킬로이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보다 71계단이 수직 점프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맥킬로이는 13번까지 4연속 줄버디를 터뜨린 뒤 15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에선 이글을 잡아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후반에 2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로 내려간 맥킬로이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로 새 코스레코드를 노렸으나 오히려 어프로치샷 실수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해 아쉽게 라운드를 마감하고 말았다.
한편 악천후로 이날 라운드는 중단되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전날 63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출발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4번홀까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어 셰인 라워리(아일랜드)가 11언더파 133타로 데이를 3타차로 쫓고 있다.
한편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14개홀을 마친 결과 7언더파를 기록, 공동 17위를 달리며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이밖에 대니 리(-6)가 공동 22위, 제임스 한(-4)이 공동 48위, 최경주(-3)가 공동 59위를 달리며 컷 통과가 유력하다.
한편 윌 윌콕스(미국)는 아일랜드 그린으로 유명한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일랜드 그린으로 무장한 이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2002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이후 무려 14년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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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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