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내일 강등팀 뉴캐슬과 시즌 최종전

손흥민은 15일 시즌 최종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자신의 첫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AP]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첫해를 마무리하는 경기에서 첫 리그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7시(LA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팍에서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5-16 EPL 최종전인 3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PL은 이날 20개팀이 모두 같은 시간에 총 10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이미 ‘신데렐라’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고 뉴캐슬과 노리치시티, 애스턴빌라 등 3팀은 강등이 확정돼 이날 최종라운드의 흥미도는 다소 반감된 것이 사실이다. 현재 리그 4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와 5위 맨체스타 유나이티드(승점 63)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다툼이 시즌 마지막 날 최고 관심사로 남아있는 정도다.
한편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 잉글랜드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9월초 왼발 부상 이후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다소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으나 막판 동료선두인 델리 알리와 무사 뎀벨레가 잇달아 상대선수 폭행으로 징계를 받고 시즌 아웃되면서 막판에 연속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희망을 찾고 있고 이번에 뉴캐슬을 상대로 자신의 정규리그 첫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데 시즌이 끝나가서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이날 리그 4위 맨체스터 시티와 홈에서 최종전을 치르지만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탓에 기성용은 팀에서 조기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돌아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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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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