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주일 만에 얻은 출전 기회에서 아쉽게 침묵했다.
김현수는 14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78에서 .407(2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가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더블헤더 2차전 선발 출전 이후 꼭 일주일 만이었는데 모처럼 온 출장기회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김현수는 0-0이던 2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이거스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나섰으나 맥없는 투수땅볼로 첫 기회를 놓쳤다. 이어 5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주자가 투수 보크로 2루에 가 또 다시 타점 기회를 맞았으나 평범한 1루 땅볼에 그쳤다.
오리올스가 4-2로 앞선 7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드루 베르하겐을 상대로 센터플라이로 잡힌 김현수는 팀이 리드를 9-3까지 벌린 8회 1사후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서고 말았디.
한편 오리올스는 이날 홈런 4방을 몰아치며 9-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가도를 달렸으나 15일 벌어진 시리즈 최종전에선 5-6으로 패해 8연승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최종전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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