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전 4이닝 4실점
▶ 평균자책점 2.87

겐타 마에다가 3회 4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빅리그 데뷔시즌을 3연승으로 출발했던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겐타 마에다(28)가 이번엔 3연패를 당했다.
마에다는 16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6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고 다저스가 6-7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돼 시즌 3승3패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1, 2회를 모두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2회말 자신의 타석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리는 등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3회 에인절스에 집중 5안타를 맞고 4점을 내주며 2-4로 역전 당했다.
이후 4회는 실점없이 막았으나 다저스 벤치는 4회까지 73개밖에 던지지 않은 마에다를 일찌감치 빼고 불펜싸움에 나섰고 결국 리드 변화없이 다저스가 6-7로 패하면서 마에다가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이로써 마에다는 데뷔 후 첫 4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평균자책점 0.36으로 최고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다음 4경기에선 3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에 0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5월의 부진으로 2.87까지 올라갔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20승1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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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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