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가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인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4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이틀 내리 침묵했다.
이날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박병호는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석에서 한 차례 포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41(116타수 28안타)로 더 떨어졌다.
트윈스(10승29패)는 3-6으로 패해 타이거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싹쓸이패를 당했다. 트윈스는 이날 타이거스 선발로 나선 우완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6회까지 단 2안타로 눌리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박병호도 1회초 2사 1루의 첫 타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4회엔 1루 파울 플라이, 6회엔 3루 땅볼로 물러섰다. 7회초에 3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마침내 벌랜더를 상대로 점수를 뽑은 트윈스는 1-6으로 뒤진 8회 2점을 더 보탰으나 이미 전세는 기운 뒤였다.
박병호는 8회 1사 2루에선 벌랜더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바뀐 투수 알렉스 윌슨의 폭투 때 2루에 간 뒤 1사 2, 3루에서 터진 트레버 플루프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트윈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7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낸 벌랜더는 개인 통산 160승째(101패)를 수확하고 2,000 탈삼진(총 2,003개)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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