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저 비스카이노 시속 96마일 패스트볼 통타
▶ 파이리츠, 브레이브스에 1-3… 첫 영패만 모면

강정호는 복귀 후 10번째 경기만에 벌써 홈런 5개를 때려내는 경이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다시 상대 클로저의 빠른 볼을 통타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18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4게임 시리즈 3차전에 강정호는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몸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다음 두 타석에서 3루땅볼과 센터플라이로 물러섰으나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브레이브스의 마무리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시속 96마일짜리 강속구를 통타, 레프트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브레이브스 선발 훌리오 테헤란(7⅔이닝 5안타 무실점 3삼진)의 역투에 눌려 올해 처음으로 영봉패 위기에 몰려있던 파이리츠는 9회 1사 후 터진 강정호의 이 홈런 덕에 영패를 모면했다. 하지만 비스카이노는 다음 타자 두 명을 잡고 3-1 승리를 지켜냈고 브레이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10승(29패) 고지에 올랐다.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사흘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는 이로써 부상에서 복귀한 뒤 10번째 경기에서 이미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두 게임당 한 개의 홈런을 치는 경이적인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281(32타수 9안타)이 됐고 시즌 타점은 10개로 늘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파이리츠는 시즌 21승1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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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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