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계약서에는 세입자는 계약이 끝나기 두 달 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 할 것인지 원래의 기간대로 종결 할 것인지에 대해 랜드로드 측에 알려 줘야한다는 조항이 있다.
또한 테난트는 리스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2개월 동안 랜드로드가 새로운 테난트를 찾을 수 있도록 집을 보여주는 일에 협조하여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그리고 만약에 랜드로드가 집을 팔기를 원한다면, 계약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집을 볼 수 있도록 협조해야한다는 조항도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리스팅 부동산회사의 싸인판이 걸리고, 온라인 광고에 쇼잉 어포인트먼트를 위한 테난트의 전화번호가 게재 되며, 에이전트들이 언제든지 집을 보여 줄수 있도록 락박스가 설치된다. 이러한 제반조항들은 리스에 명시된 테난트의 의무 조항인 것이다.
열두 달의 계약 기간 중 중 4/1에 해당하는 3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을 위해서 주거 공간을 공개해야 하는 것은 테난트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사실 집을 마켓에 내놓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바이어들을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해 사생활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집주인이 하기에도 힘든 일 인 것이다.
생각해 보라. 출근 전 침대 정돈은 기본으로 해놓아야 하고, 어젯밤 해놓은 빨래도 잘 개서 다 제자리에 둬야 한다. 아침식사의 흔적도 말끔히 치워야 할 터인데, 일분일초를 다투는 출근 시간에 이 모든 것을 다 말끔히 치워놓고 나가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이 기간 중 손님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하물며 내 식구 내 집에서 밥 먹이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하려해도 냄새 없는 청결한 집을 위해 포기해야하는 형편이니 말이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일이 아무리 힘들다 하여도 집 주인들은 최선을 다해 그 일을 해 낼 것이나, 대부분의 테난트들은 그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만을 지킬 것이다.
예를 들면 에이전트들이 그들의 손님들에게 집을 보려 주려고 해도 시간과 날짜의 제약을 두는 테난트들로 인하여 집주인이 거주하는 집에 비교해 우선 쇼잉 트레픽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또한 테난트가 살고 있는 집들은 대부분 리모델링이 되어 있지 않고, 업데이트기 되어 있다해도, 극히 기본적인 것에 국한되며, 잔디와 정원의 상태는 더 형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테난트가 거주하는 상태에서 집을 팔려고 하는 셀러들은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일 것이고, 그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제 가격을 받으려한다라는 생각으로 테난트가 거주하는 집을 보여 주는 일을 꺼리는 에이전트들도 많다.
마켓에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집들을 살펴보면, 그 중에는 Tenant Occupied 하우스가 상당히 많다. 혹은 오랫동안 팔리지 않은 빈 집들 중에도 테난트들이 상당 기간 거주하다가 나간 집들이 많다. 매물이 마켓에 나와 있던 기간을 보여주는 숫자만 올린 샘이다.
테난트가 살고 있는 집의 테난트를 내보낸 후, 마켓에 내놓는 것은 렌트비 수익과 리모델링 지출을 생각하면 이중의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테난트가 있는 상태로 집을 내놓는 것보다 시간과 금전에서 셀러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문의 (703)625-8500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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