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적 도핑 증거 나오면
▶ 바흐 IOC 위원장 경고
러시아 선수단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8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광범위한 도핑 프로그램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란 전제를 달아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IOC가 개별 선두들뿐 아니라 모든 관련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란 데 의심이 있어선 안된다"며 "선수들에 대한 올림픽 경기 종신 출전 금지와 거액 과태료 부과에서부터 앞서 러시아육상연맹(ARAF)이 당한 것과 같은 전체 스포츠 협회의 자격 정지 등과 같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육상뿐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과도 연관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도핑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나오면 국제스포츠기구와 IOC는 개인적 책임과 집단적 책임 추궁을 포괄하는 엄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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