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53)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세 번째 수상은 멀어지는 걸까.
17일 영화제 소식지인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제69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현지에서 박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대한 기자·평론가들의 최종 평점은 2.1점(4점 만점)이다.
17일 현재 경쟁부문 진출작 21편 중 10편이 공개됐는데, ‘아가씨'보다 낮은 평점을 기록한 영화는 2점을 받은 니콜 가르시아 감독의 ‘프롬 더 랜드 오브 더 문'(From The Land of The Moon) 한 편뿐이다.
현재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은 독일의 여감독 마렌 아데의 ‘토니 에르트먼'으로 3.7점이다. 미국 독립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짐 자머시 감독의 ‘패터슨'도 3.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이미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2등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3등상)을 받았다.
시상은 22일(현지시각)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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