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몸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인한 강정호가 먼저 홈을 밟은 잔 제이소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사흘 연속으로 4번 타자로 출장해 안타는 없었으나 4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하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끈질긴 변화구 위주 승부에 말려 5타석 중 3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19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4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강정호는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몸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득점을 올렸고 3번째 타석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4경기 연속이자 시즌 11번째 타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3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281에서 .257(35타수 9안타)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브레이브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츠의 공에 왼쪽 대퇴부 부위를 맞아 출루했다. 지난 시즌 17개의 몸 맞는 공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던 강정호는 올 시즌에도 11경기 만에 4번째이자 2경기 연속 몸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5-0으로 앞선 2회말 2사에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5-1로 앞선 5회말 무사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상대의 변화구 위주 승부에 대응하지 못하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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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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