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일만의 복귀전서 햄스트링 다쳐…이번엔 3~4주 결장 예상

추신수는 부상자명단에서 40일 만에 복귀한 뒤 단 두 타석만에 다시 DL로 돌아가게 됐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초반부터 연속 부상의 덫에 걸렸다. 이번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갔다.
레인저스는 23일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외야수 재러드 호잉을 등록했다. 지난달 10일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DL에 올라갔던 추신수는 지난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0일 만에 복귀했다.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두 타석 연속 볼넷을 골랐는데 3회 두 번째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에 갔다가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탈이 났다. 3루를 도는 과정에서 추신수는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처음에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이어진 주말 두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고 결국 구단은 3일 만에 추신수를 DL에 올리기로 했다.
결국 추신수는 40일만의 복귀전에서 단 두 타석만 소화한 뒤 바로 DL로 돌아가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복귀까지 3~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올 시즌 전반기 대부분을 DL에서 보내게 됐다.
존 대니얼스 레인저스 단장은 “지난해 들라노 드실즈가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와 매우 흡사하다. 델리노는 갑자기 햄스트링 근육이 비틀린 느낌을 받고 빠졌는데, 복귀하는 데 3주가 걸렸다.
추신수도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012년에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한편 추신수를 대신해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호잉은 2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에 레인저스에 지명돼 입단한 호잉은 레인저스 산하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올해 타율 .319에 7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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