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렌치오픈 테니스
▶ 정현 경기 비로 순연
'아시아 톱 랭커' 게이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가 프렌치오픈 1회전 경기를 이틀에 걸쳐 승리로 마무리했다.
니시코리는 23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시모네 볼렐리(115위·이탈리아)를 3-0(6-1, 7-5, 6-3)으로 물리쳤다. 전날 1회전 경기를 시작했으나 3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던 니시코리는 이날 다시 코트에 나와 나머지 경기를 치렀다.
니시코리는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40위·러시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는 위기에 내몰렸다. 머리는 38세 베테랑 라덱 스테파넥(128위·체코)에게 1, 2세트를 모두 3-6으로 내주고 3세트에서 6-0으로 반격했다. 4세트 게임스코어 4-2로 앞선 상황에서 날이 어두워져 경기가 중단됐다.
한편 정현(112위)과 캉탱 알리스(154위·프랑스)의 1회전 경기는 원래 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2시간 이상 전체 경기 시작 시간이 늦춰지면서 24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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