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통증으로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 도중 기권한 박인비(28ㆍ사진ㆍKB금융그룹)가 다가오는 대회 출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인비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따라서 박인비가 예정대로 이번 주 볼빅 챔피언십과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우면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지난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운 박인비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하기만 하면 투어 활동 10년 자격 요건까지 충족,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다. 박인비가 볼빅 챔피언십과 KPMG PGA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할 경우 올해 10번째 대회인 KPMG PGA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6월9일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가 펼쳐진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과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주는 방식으로 분배된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39ㆍ하나금융그룹)가 2007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가입하면 9년 만이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과는 별개인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일반 투어 대회 15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 가운데 40세 이상 또는 은퇴 5년이 지난 선수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입회자를 선정한다.
박인비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가운데 승수 조항을 충족했고, 나이 및 은퇴 시기 관련 조항과 투표만을 남긴 상태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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