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에콰도르 지진피해 현장 사역
▶ 구호물품•성금 3개 기관 전달

에콰도르 대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뉴욕교협 임원들이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뉴욕 일원 한인들을 대신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위의 사진은 뉴욕교협이 사진에 담아온 피해 현장. <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대지진 참사 피해로 고통 속에 있는 에콰도르 주민을 향한 뉴욕 일원 한인들의 정성 어린 사랑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종명 목사)를 통해 현지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지난달 말부터 범동포 차원의 긴급 구호기금 모금에 나섰던 뉴욕교협<본보 5월4일자 A8면>은 20일부터 23일까지 현지를 직접 방문해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동시에 고아원과 선교지 및 피해 현장 등을 둘러보며 함께 기도하고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뉴욕교협 특별분과선교위원회 위원장인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김홍석 부회장 목사(뉴욕늘기쁜교회), 박진하 총무 목사(퀸즈침례교회) 등으로 구성된 뉴욕교협 방문단은 뉴욕 일원 한인들이 모아준 기금으로 생필품과 식품 등을 구입해 담은 구호물품을 미리 지정된 3곳의 기관에 나눠 전달했다.
또한 지진 피해를 당했거나 고아가 된 어린이를 위한 기금도 에콰도르 정부에서 공인된 기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들 기관은 고아들에게 빵과 복음으로 양육하는 기독교 기관이라고 뉴욕교협은 밝혔다.
이와 더불어 뉴욕 일원 한인교회의 지원으로 세워진 현지 교회들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1만5,000여 달러의 총 모금액과 사용내역 및 결산 등을 실행위에서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뉴욕교협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손이 되어 전달자의 사명을 다하고 돌아왔다”며 “지역 한인들의 사랑과 기도를 받들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뉴욕교협의 구호 기금 모금에 협조해준 모든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뉴욕교계에 새로운 사랑의 십자가가 세워지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불쌍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에콰도르 현지인들을 위한 지역 한인들의 꾸준한 기도와 응원도 아울러 당부했다.
지난달 16일 강도 7.8의 대규모 지진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폐허가 된 에콰도르는 이후로도 강 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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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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