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스타를 주먹으로 때리는 오도어[AP=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중 주먹질을 해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텍사스 레인저스의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2)의 출장정지 처분이 8경기에서 7경기로 감경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도어의 출장정지 처분이 1경기 줄었다고 26일 전했다.
MLB닷컴은 텍사스 구단이 이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사실이라면 오도어는 오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이는 홈 경기부터 출장정지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오도어는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한 경기에도 텍사스의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8회초 2루 수비를 하던 중 토론토의 1루 주자 호세 바티스타(36)가 깊숙한 슬라이딩을 하자 주먹으로 바티스타의 얼굴을 가격했고, 이는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맞서는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텍사스는 오도어가 출장정지 처분을 받는 동안 유릭손 프로파르를 메이저리그로 올릴 계획이다. 프로파르는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로 2시즌을 쉬다가 복귀해 현재 트리플A에서 2루수로 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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