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올 시즌 가장 무서운 팀이다.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를 제외하고 8개 팀이 촘촘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중위권 다툼을 하고 있지만, 두산은 일찌감치 1강으로 나섰다.
지난달 13일 1위에 오른 뒤 한번도1위자리를 뺏기지 않고, 26일 현재 2위 NC 와는 7.5경기차로 달아났다.
좀처럼 흠잡을 구석이 없다. 선발마운드가 확실하고, 타선은 뜨겁다.
또하나 빼 놓을수 없는건 투수조 맏형 정재훈(36^사진)의 활약이다. 정재훈은 올시즌 두산의 셋업맨 역할을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23경기에나와31이닝을 책임지고 2패14홀드 평균자책점 1.16을기록하고 있다.
남다른 안정감으로 홀드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정재훈이 허리를지키면서 두산은 이겨야 할 경기를확실히 잡고 갈수 있다. 팀이 이기는경기가 많으면서 자주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만, 힘든 줄도 모르고 있다.
정재훈은 “나때문에 폐를 끼치지않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며 “경기 결과가 좋으면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 며 웃음 지었다.
돌아온 친정팀에서의 활약이라 더값지다. 2003년 두산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았던 정재훈은2014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 수(FA) 장원준의 보상 선수로 롯데로 떠났다. 친정팀을 떠난 정재훈은 지난해10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7.11에 그치며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썼다. 불펜진이 약했던 두산도 정재훈의 공백에 큰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지난 겨울 2차 드래프 트에서 두산이다시 정재훈을 지명하면서 친정팀 복귀가 이뤄졌다. 그는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고,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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