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년 사상 두 번째
▶ 16년 만에 처음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6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 9일째 모든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첫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오전 11시(현지시간) 경기를 정오로 한 번 연기했고 이후 비가 그치지 않자 다시 오후 1시와 1시30분으로 두 차례 경기 시작을 미룬 뒤 결국 오후 2시 이날 예정됐던 모든경기를 취소했다.
프렌치오픈이 펼쳐지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는 그랜드슬램 대회론 유일하게 경기장에 지붕은 물론 조명도 없어 비가 내리거나 해가 지면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하지만 프렌치오픈에서 하루 일정이 비로 인해 통째로 취소된 것은 115년 대회 역사상이번이 단 두 번째일 만큼 드문 일로 알려졌다. 이날 전까지 프렌치오픈 하루 일정이 통째로 날아간 것은 꼭 16년 전인 지난 2000년 5월30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31일 치러질 예정이지만 31일에도 폭우 예보가 나와 있는데다 이미 지난주 악천후로 수많은 경기들이 밀려있는 상태여서 이번 주말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가능할지가 미지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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