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딘 & 들루카 인비테이셔널
▶ 만 23세 전에 8승, 우즈 추월해 역대 2위 부상

고향 텍사스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조든 스피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든 스피스가 고향인 텍사스에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스피스는 지난 29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딘 & 들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 날 5언더파 65타를 쳐 나흘합계 17언더파 263타로 2위 해리스 잉글리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3년 7월생으로 아직 만 22세인 스피스는 이로써 만 23세 이전에 7승을 올린 타이거 우즈를 추월해 이 부문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이부문 최고기록은 1934년과 36년 매스터스 챔피언인 호튼 스미스가 만20~22세였던 1928~1930년에 기록한 14승이다.
지난달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날 무너져 우승을 놓친 뒤 이달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등 4개월째 무관행진을 이어온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에서 결국 우승가뭄을 끝내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스피스는 이날 1타차 리드를 안고 나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은 모두 파로막은 뒤 후반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스퍼트로 5타를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5번홀까지 잉글리시와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3홀인 16, 17, 18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화끈한 피니시로 모두 파에 그친 잉글리시를 3타차로 따돌렸다. 스피스는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해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으로는 대니 리가 공동22위(4언더파 276타), 노승열과 케빈나가 공동 42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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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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