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에 김민희와 김태리 대역이 있다?
1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아가씨’는 첫날 28만명이 찾아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아가씨’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를 유혹해 돈을 빼돌리려는 사기꾼 백작과 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칸에서부터 김민희와 김태리의 동성 베드신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와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동성 베드신 뿐 아니라 다양한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대역이 있었다면? ‘아가씨’ 엔딩 크레딧에는 김민희와 김태리 역할에 스탠드인 배우 이름이 별도로 올라간다. 때문에 엔딩 크레딧을 꼼꼼히 살펴본 관객들은 김민희와 김태리에 대역이 따로 있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 측은“테스트 촬영 등을 하는데 모든 동선에 두 배우들이 서 있을 순 없어서 키와 체형이 비슷한 다른 배우들이 대신 섰었다. 그래서 ‘스탠드인’이란 단어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드인 배우들은 ‘아가씨’에 하녀로 출연했다”면서 “‘아가씨’에서 베드신을 포함한 모든 연기는 김민희와 김태리가 했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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