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24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컵스는 지난 3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아리에타가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음에도 0-5로 패해 지난해 7월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아리에타를 내고도 패한 이후 아리에타 선발경기에서 거두고 있던 23경기 연속 승리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아리에타는 지난해 7월25일 당시 필리스의 에이스였던 콜 해멀스가 노히터를 기록한 경기에서 마지막 패전을 당한 뒤 다음 23경기에서 20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하며 컵스의 2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도 다저스 타선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여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시즌 평균자책점만 1.56으로 낮췄다.
다저스는 8회초 컵스 구원투수 클레이튼 리처드를 상대로 2점을 뽑아 균형을 깬 뒤 9회말 코리 시거의 스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스캇 캐즈미어는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6이닝동안 컵스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7개를 뽑아내며 1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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