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개막
▶ 톱랭커들 빠진 가운데 신지은·최나연 우승 정조준

신지은

최나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3일 뉴저지주 갤러웨이 골프장(파71·6,177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시즌 초반 우승을 휩쓸던 상승세가 한풀 꺾여 한달여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었다.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잦은 부상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고, 태국의 신예 에리야 쭈타누깐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한국 선수들을 견제했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다음 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대비하느라 톱 랭커들이 대거 빠진다. 세계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3연승을 기록한 쭈타누깐 등이 휴식을 취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도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시즌 2승의 장하나(24·비씨카드), 시즌 1승의 김세영(23·미래에셋)과 김효주(21·롯데) 등이 나오지 않는다.
선수층이 두터운 한국 군단에는 분위기를 전환할 기회일 수 있다.
지난달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지은(24·한화)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LPGA 투어 통산 9승에 묶여 있는 최나연(29·SK텔레콤)이 두자릿수를 채울 것인지도 관심이다. 최운정(26·볼빅)과 이미향(23·KB금융그룹) 등도 메이저 전 샷 점검과 우승 도전의 두 토끼를 노린다.
세계랭킹이 6위까지 밀린 이 대회 2012·2014년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세계 4위 브루크 헨더슨(캐나다), 펑산산(중국), 베테랑 캐리 웹(호주) 등이 한국 선수들과 우승 다툼을 벌일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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