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한국인 타자 박병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일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고, 4일에도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2타수 무안타)를 골랐던 박병호는 이날에는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탬파베이 선발 맷 앤드리스의 시속 150㎞ 직구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앞선 두 경기에서는 삼진을 당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아쉬운 장면은 이어졌다.
박병호는 4회 투수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는 비로 경기가 중단되고 40분 넘게 기다렸다가 다시 타석에 서는 혼잡한 상황 속에 에니 로메로의 시속 156㎞ 강속구에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타일러 스터드번트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하지 못해 3루 땅볼로 돌아섰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17(161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콩거는 0-1로 뒤진 3회초 시즌 2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더니, 9회에는 2루타를 치며 장타 2개를 기록했다.
콩거의 시즌 타율은 0.208이다.
탬파베이는 콩거의 활약 속에 7-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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