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서머캠프 여는 NYLO 김경수음악감독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뉴욕 로리엇 청소년오케스트라(NYLO)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청소년 연주자들에게 사회 봉사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10년 전 창단을 결심했다는 김경수(사진) 음악감독은 28일 본보를 방문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무료 서머캠프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년 여름 청소년 70여명을 모집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치고 마지막 순서로 콘서트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 100명의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서머캠프를 열어주려 한다”며 “이를 통해 그간 오케스트라가 한인사회로부터 받은 크고 작은 도움과 격려를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플러싱에 있는 퀸즈장로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무료 서머캠프는 퀸즈장로교회에서 8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참가 학생 모집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일 6시간 동안 성인 전문 연주자들의 지도에 따라 오케스트라를 연습하게 되며 캠프 마지막 날인 8월27일 오후 6시에는 퀸즈칼리지 레프락홀에서 합동 연주회를 갖게 된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지만 콘서트에서 모인 후원금은 부모의 손길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청소년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 음악감독은 “10년간 NYLO를 이끌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주 재능을 이웃을 돕는데 쓰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연주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한인 2세들이 연주 무대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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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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