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재활 막바지 류현진, 커쇼 대신하지는 않을 듯”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정밀 검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간다.
ESPN은 28일 "최근 허리 통증을 호소한 커쇼가 오늘 아침 정밀 검진을 받으러 밀워키를 방문 중인 팀에서 잠시 떠난다"고 전했다.
커쇼는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이닝만 소화했고, 9안타를 허용하면서 올해 두 번째로 많은 4실점을 했다.
이후 가벼운 허리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다저스 구단은 밀워키 방문 3연전에 동행하는 대신 커쇼를 먼저 로스앤젤레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차피 밀워키에서 커쇼는 투구하지 않는다. 며칠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 로스앤젤레스의 허리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누구든 간에 우리 선수라면 몸이 아플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커쇼의 허리 통증은 고질적인 증세다.
로버츠 감독은 피츠버그전 등판 전까지만 해도 커쇼의 허리는 괜찮았지만, 경기를 시작한 뒤 문제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커쇼의 다음 등판 예정일은 다음 달 1일로 홈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현재로써는 커쇼가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지만, 만약 검진 결과가 나쁘면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프라이스가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SPN은 "재활 막바지에 이른 류현진 혹은 브랜던 매카시가 커쇼의 빈자리를 채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쇼는 올해 16경기에서 11승 2패 121이닝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이닝과 탈삼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통산 4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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