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 윌리엄스(AP=연합뉴스)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10만 파운드·약 477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115위·그리스)를 2-1(7-5 4-6 6-3)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선수 가운데 최고령(36세)인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에 총 71차례 출전해 이 부문 기록 보유자다.
윌리엄스와 에이미 프레지어(미국) 등 두 명이 메이저 대회에 71차례 출전했고 남자 선수로는 2010년 은퇴한 파브릭 산토로(프랑스)의 70회 출전이 최다 기록이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보다 15살이 어린 신예 사카리를 상대로 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의 다음 상대는 다리야 카사트키나(33위·러시아)다. 카사트키나는 윌리엄스보다 17살이 어리다.
시모나 할레프(5위·루마니아)도 2회전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111위·이탈리아)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스키아보네 역시 36세로 윌리엄스와 동갑이지만 생일이 윌리엄스보다 6일 늦다.
할레프는 키키 베르텐스(28위·네덜란드)와 3회전을 치른다.
남자단식 2회전에서는 13번 시드의 다비드 페레르(14위·스페인)가 니콜라 마위(51위·프랑스)에게 0-3(1-6 4-6 3-6)으로 져 탈락했다.
여자단식에서도 15번 시드를 받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7위·체코)가 도이 미사키(49위·일본)에게 0-2(6<5>-7 3-6)로 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서맨사 스토서(16위·호주) 역시 자비네 리지키(81위·독일)에게 0-2(4-6 2-6)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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