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타율 0.272…텍사스, 9회말 허무한 패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솔로 아치를 터트린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 AP=연합뉴스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0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4구째 시속 150㎞(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4호포로,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3회초에는 피네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5회말 디디 그레고리우스한테 솔로포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8회초 바뀐 투수 앤드루 밀러를 상대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허무하게 1-2로 역전패했다.
텍사스 투수 토니 바넷은 9회말 선두 타자 체이스 헤들리에게 볼넷을 내줬고 그레고리우스한테 희생 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바넷은 후속타자 애런 힉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고 스탈린 카스트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주자들의 진루로 2사 2, 3루가 됐다.
자코비 엘스버리 타석에서 바넷이 던진 공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 헤들리가 홈을 밟았고, 팽팽했던 승부는 그렇게 끝이 났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51승 29패로 변함없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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