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4 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은행 의원들이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당초 우려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11%) 상승한 1만7,949.3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9%) 높은 2,10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0포인트(0.41%) 오른 4,862.5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번 주 각각 3%가량 강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은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 전망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진단하기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는 기다리고 지켜볼 것이다”며 미국 경제 전망에서 경제지표가 브렉시트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브렉시트 투표 후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이는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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