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창용(40.사진)이 복귀전에서 삼진 한 개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0-8로 크게 뒤진 4회 구원 등판, ⅓이닝 1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지난 1998년 10월 4일 광주 OB(현 두산)전 이후 6480일, 만 17년8개월27일) 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밟은 1군 무대였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72일 만에 출전한 1군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KIA 김기태 감독은 "임창용이 오늘 세이브나 점수 차 등 상황에 관계없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딱 한 타자만 상대했다.
4회말 선발 지크가 윤석민에게 투런포를 맞은 뒤 대니돈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2사 주자 1루 상황. 여기서 KIA 벤치는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초구와 2구 모두 파울. 3구부터 5구까지 연속 볼. 6구째 파울. 그리고 7구째 속구로 임창용은 145km 속구를 뿌리며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한편 지난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연루된 임창용은 삼성으로부터 사실상 방출된 이후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었다. KBO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은 임창용은 이날부터 징계가 해제돼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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