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미네소타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온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벌인 트리플A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로 온 이후 3번째로 출전한 경기다.
전날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와 벌인 2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0-3으로 밀린 4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콧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애덤 워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카를로스 파울리노가 우월 적시 2루타를 치면서 로체스터가 첫 득점을 올렸다.
1-4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2루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1-5로 밀려난 9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웠다. 로체스터는 파울리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2-5 로체스터의 패배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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