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용 한대협 신임회장 “정체성 함양 위한 한국어 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대학과 정부가 손을 잡고 노력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한대협)가 한국시간 7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조현용(50․사진)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겸 글로벌센터장은 “모든 나라가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고 이웃 일본은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한대협은 경희대 국제교육원, 연세대 한국어학당, 부산대 국제언어교육원 등 전국 147개 대학의 한국어 교육기관 대표자 모임으로 2006년 결성됐다.
“회원교들의 사정을 잘 살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 신임 회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가 720만명을 헤아리는데 모국에 유학 중인 학생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가운데 4,000명에 불과하다. 재외동포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해 국내외 동포들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한국어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지한파 육성책이자 학령인구 감소의 대안이기도 하는 동시에 경제 효과도 대단하다”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3년 부임 후 오랜 기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보니 세계 각국에서 한국학과 교수로 활동하는 제자들이 두루 많다는 조 신임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어 세계화의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상호 교류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신임 회장은 경희대 국문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에서 방문교수를 지냈다.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부회장, 한대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위원과 다문화교류네트워크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 ‘한국어 교육의 실제’, ‘한국인의 신체언어’, ‘한국어 문화교육 강의’, ‘우리말 깨달음 사전’, ‘우리말로 깨닫다’, ‘우리말, 가슴을 울리다’ 등의 저서를 냈다. ‘우리말, 지친 어깨를 토닥이다’와 ‘우리말의 숲에서 하늘을 보다’는 각각 2014년과 2015년 세종도서로 뽑혔고 신간 ‘우리말 선물’은 ‘7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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