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싯 지고 워시가 부상
▶ 의회 인준 주요 변수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을 향한 수사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WSJ은 “파월 의장 수사 사태는 (인준 권한을 쥔) 의회에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고 있으며 차기 의장 후보자가 독립성을 유지할 사람으로 보이는지 여부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번 사태로 공화당의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와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어떤 인준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 인준은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 속에서 은행위 소속인 틸리스 의원이 민주당 편에 선다면 의장 인준안은 채택되기 어렵다.
해싯 위원장은 최근까지 차기 의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왔지만, 경제학자들은 그가 의장으로 취임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대한 입김을 강화할 것을 우려해왔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해싯 위원장에 이어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돼왔던 케빈 워시(55)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싯 위원장의 백악관 보직 잔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더욱 굳어지는 분위기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워시 전 이사에 대한 면접에서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의 통찰력과 멋진 외모에 감동했다고 측근들에 말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일각에선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아 온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와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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