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남자분이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전에 한쪽 팔을 다쳐 수술하였는데, 그 이후에 반대쪽 어깨를 많이 쓰다 보니 그 쪽 어깨가 더 나빠지고 다친 쪽 어깨는 오히려 약해져서 양쪽을 다 쓰기가 힘들어졌다고 했다. 혹시나, 양쪽 어깨를 못쓰게 될까봐 최근에 운동을 하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운동을 하고 나니 어깨가 너무 아프고 심지어 목과 등까지 아파졌다고 했다.
해당 부위를 검사를 해보니 관절의 가동범위(Range of Motion)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있었고, 조금만 만지거나 움직여도 심한 통증이 있었다. 운동을 어떤 식으로 하시냐고 여쭤보니, 그 전에도 운동을 많이 했던 분이라 예전생각만 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한 것이었다. 일단 운동은 중단하고, 전기자극 치료와 얼음찜질, 그리고 교정치료를 겸하니 통증이 나아 지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훨씬 나아졌다. 그와 더불어 그 전에 하던 보다 약한 강도로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재활운동을 실시하였더니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그 이후에 운동은 그 전보다 스트레칭과 맨손 체조 등의 워밍업을 늘리고 약한 강도로 더 여러번 반복하는 패턴으로 운동을 바꾸니 운동 후에 발생하던 통증이 줄어들었고, 오히려 운동으로 인해서 관절이 강화되어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졌다.
위의 경우와 같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절이나 척추가 아픈 경우에 무작정 쉬던지, 아니면 예전 생각만 하고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운동은 적절하게 하면 신체의 기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잘못하거나 무리하게 하게 되면 오히려 관절에 손상을 주어 관절 자체의 통증이 발생할 수가 있다.
그러면, 운동을 어떤 요령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기본적으로 운동은 식사후 약 2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첫째는 운동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준비운동, 본운동, 마무리 운동의 3단계로 나누어 하게 되는데,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이 중요하다. 시간이 없으면 차라리 본운동을 줄이고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둘째는 유산소, 근력, 유연성 운동을 골고루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전력질주만 아니면 대부분이 이 종목에 해당한다. 근력운동을 바벨이나 덤벨들기가 해달된다. 셋째는 영양섭취인데, 운동 서너시간 전에는 단백질보다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게 좋다. 고기보다 곡류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넷째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인데, 운동 중에도 물을 마시는 것도 탈수를 방지 하여 주므로 필요하다.
다섯째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운동효과는 최소한 3개월 정도 지나야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기대만큼 몸이 좋아지지 않는 다고 중간에 그만두거나 한번에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는 일주일에 3회 정도이상으로 정해놓고 조금씩이라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410)461-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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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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