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미동북부 성령대회
▶ 한인 가톨릭 신자 최대행사...이틀간 2,000여명 참가 성료

2016 미동북부 성령대회가 연인원 2,000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과 17일 양일간 뉴저지에서 은혜롭게 펼쳐졌다. <사진제공=미동북부 성령은사 쇄신 봉사자 협의회>
뉴욕嗔뉴저지를 주축으로 한 지역 일원 한인 가톨릭 신자들이 ‘2016 미동북부 성령대회’로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은혜의 시간을 체험했다.
미동북부 성령은사 쇄신 봉사자 협의회(지도신부 박호준 레오嗔회장 김영숙 베레나)가 주최하고 미동북부 사제 협의회와 각 본당 기도회가 후원한 올해 미동북부 성령대회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뉴저지 로다이의 펠리시안 칼리지에서 성대히 열렸다. 봉사자협의회는 지역 한인 가톨릭 신자들의 최대 잔치인 올해 성령대회에 연인원 2,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국에서 초청된 강사인 윤민재 베드로 신부(수원교구 죽전 1동 하늘의 문 본당 주임)는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았더라면!’이란 올해 대회 주제에 맞춰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강의로 큰 은혜를 안겼다.
박호준 신부 주례로 동북부 12명의 사제단과 3명의 부제가 공동 집전한 16일 개회 미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성령대회에서 윤 신부는 ▲살아계신 주님 ▲신실하신 주님 ▲은총의 해 ▲용서의 은총 ▲생명에 이르는 길 ▲주여 나를 지켜주소서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이틀간 9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첫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에 이어 둘째 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종일 이어진 말씀 잔치는 가톨릭 신자들이 신앙인으로 살아갈 새로운 결심과 풍성한 힘을 얻게 해줬다. 11명의 사제와 5명의 부제가 함께 집전해 17일 주일미사를 겸한 폐막 미사로 막을 내린 성령대회는 올해가 북미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이 되는 희년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과 주최측 모두에게 더욱 뜻 깊고 은혜로운 대회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봉사자협의회의 김영숙 베레나 회장은 “특별히 자비의 희년을 맞아 초청 강사를 통해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유의 은혜를 많이 내려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성령대회에는 4개월간 매주 모여 연습한 음악부원 15명이 성령으로 인도된 은총의 시간으로 찬양과 증거의 시간을 나누며 은혜의 열기를 더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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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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