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콜롬비아 단기선교 파송예배...후원 동참 호소

모기장과 물탱크 지원 및 사랑의 집짓기 사역을 위해 8월 중순 콜롬비아로 떠나는 8명의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선교팀이 찬양과 기도로 27일 파송예배를 드리고 있다.
“가난과 기근에 허덕이는 것도 모자라 지카 바이러스까지 덮쳐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세요.”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떡과 복음으로 사랑을 전해 온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8월 중순 콜롬비아로 단기 선교 사역을 떠난다. 올해 파송 인원은 8명이다.
사역에 앞서 27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목사 양승호)에서 파송예배를 드린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사랑의 손길을 함께 나눌 한인 후원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유엔에 등록된 국제민간단체(NGO)인 국제기아대책기구에 뿌리를 두고 2007년 설립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현재 지역 일원 30여명의 한인 후원자들이 북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총 194명의 해외 아동과 결연을 맺고 아동 일인당 매달 30달러씩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3년 전 콜롬비아 선교센터 건축의 종자돈 지원을 비롯해 지난해 페루에서는 사랑의 집짓기 현장 사역을 펼쳤고 올해 4채를 추가로 짓고 있다. 집 한 채를 짓는데 필요한 기금은 1,500달러 안팎이다. 올해부터는 완공된 사랑의 집에 후원자 이름이 적힌 현판도 달린다.
다음 달 방문을 앞둔 콜롬비아에는 집 1채 공사와 함께 모기장과 물탱크 사역이 진행 중이다. 모기장은 200개(1,500달러)가 이미 지원됐고 물탱크도 현재까지 10가정(1,500달러)에 설치를 마쳤다.
8월15일부터 20일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선교팀은 결연 아동들을 만나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그간 지원한 사역 현장을 둘러보며 후원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방문 예정지가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역이어서 모기장과 물탱크 사역은 앞으로도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것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혼인하지 않고 동거하며 아빠가 다른 형제자매로 구성된 가정이 일반적인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정관을 심어주고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일도 선교의 한 목표라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재정후원과 더불어 한인들의 기도 후원도 아울러 당부했다.
올해 9월6일 한국에서는 국제기아대책기구 주최로 후원 국가의 결연 아동들로 구성된 10개국의 축구팀이 참가하는 ‘기아대책 희망 월드컵(대회장 안정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 열린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꿈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는 취지의 이번 희망 월드컵에 참가하는 페루의 결연 아동 후원도 맡는다. 아동 결연 및 후원 동참 문의 646-270-9771, 914-393-1450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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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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