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홈 에퀴티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시작해야 할것같다. 우리가 보통 홈 에퀴티라고 하는것은 홈 에퀴티 론을 줄여서 그냥 홈 에퀴티라고 하다보니 실질적으로 홈 에퀴티 론과 홈 에퀴티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론(Loan)이라고 하는것은 융자이다. 그렇다보니 홈 에퀴티 론은 집에 관한 융자이고 홈 에퀴티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

집을 소유하고 일정 기간동안 페이먼트를 하고 또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면서 집 가격이 오르게 된다. 예를 들어서 처음 집을 구입했을때 40만불을 주고 구입을 했고 5만불을 다운페이해서 융자 금액이 35만불이었다고 가정하자. 한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잘 내서 융자 금액이 30만불로 내려가고 고 또 집 가격이 50만불로 상승하였다고 하면 현 시세인 50만불에서 융자 금액 30만불을 뺀 나머지 금액인 20만불이 홈 에퀴티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부동산을 현재 시장에 팔았을때 은행에 지불한 나머지 금액, 즉 손에 떨어지는 금액이 홈 에퀴티이다.

이런 홈 웨쿼티는 살아있는 현금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렇게 훌륭한 홈 웨쿼티를 무시하고 그냥 깔고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 이렇게 좋은 홈 웨쿼티를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로 집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요즘 시장의 성격상 집을 팔려고 하면 우선 먼저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수리를 하면 집을 잘 팔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결국 나는 낡은 집에서 살다가 집을 팔기 전 수리를 싹 하고 새 집 주인이 모든 것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투자대비의 효과가 극대화되기는 하겠지만 기왕에 수리하는 것이 나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내 집을 누리고 팔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더군다나 제때 수리를 하지 않게되면 나중에는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수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여기에다가 요즘 세태에 맞도록 집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면 우선은 나와 내 가족이 멋진집을 편하게 잘 누릴 수 있게 되고 또 집을 팔때 다른 집보다는 훨씬 매력적인 집이 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이자율이 높은 다른 융자들을 갚아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크레딧 카드나 자동차융자 같이 에퀴티 론보다는 이자율이 훨씬 높은 다른 융자들을 갚아버리면 결국 돈을 벌게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일반 에퀴티 론은 이자율이 아주 낮다.

세번째로는 아이들 학비로 사용하는 것이다. 보통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면 먼저 생각하는것이 학자금을 빌리는 것인데 학자금들의 이자율은 아주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학교를 다니는 기간 동안 페이먼트를 미뤄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기간 동안에 발생하는 이자까지 없애주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큰 빚을 안겨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 할 수 있다면 낮은 이자율로 아이들의 학비를 해결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네번째로는 재투자이다. 물론 투자를 할때는 여유분의 현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만약 홈 에퀴티가 많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서 재투자를 하고 재산을 증식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질적으로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처음 시작은 이런식으로 홈 에퀴티를 사용해서 성공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절대 욕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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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