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국이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초선의원(박병호, 김병욱, 박정, 신동근, 소병훈, 손혜원) 6명이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중국신문인 ‘관영환보 시보’가 비중 있게 전했다. ‘관영환보 시보’는 더불어 민주당이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이번 중국 방문 중,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사드에 대한 중국측 입장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의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무슨 해괴한 매국 행위이란 말인가? 대한민국 국가차원에서 한미 양국이 협의해서 결정한 안보사안을 중국하고 협의하러 가겠다는, 소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간다는 국회의원들의 정신상태가 온전한 것인지 통탄스럽고, 굴욕스럽기 이를데 없다. 아니 의논할 곳이 없어 공산국가인 중국측에 사드배치에 관해 의원외교를 한다고 몰려 가야만 하는가. 이것이 국가의 반역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국가 존망의 인지수준은 없고, 정치투쟁만 아는 모화사상에 빠진 굴종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 만일, 중국이 한류를 거부한다 해도 나라 경제가 당장 문제되지 않는다. 중국이 한국산을 막는다면 중국 제조업체 수출도 망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중국과 엮여 있는 수출수입 산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산 불매운동도 함부로 못할 것이며 한다 해도 그리 길지 못할 것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미국도 중국산 수입을 막는다면 중국 역시 우리 못지 않게 타격 입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실로, 의연하게 대응하며 적극적으로 중국이 강성으로 나오면 우리도 강성으로 맞서야 마땅할 것이다. 중국을 G2라고 불러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중국은 어느 정도의 경제 발전도에 따라 군사력을 키웠지만, 아직 세계의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막무가내 식으로 주변국에 안하무인격 태도와 외교적 결례는 선진국으로 불려질 만큼 존경 받을 수 없다.
중국이 한국에 호의적인 척 하지만 일종에 이용하려는 것을 우린 알아야 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명백하게 증명된 것들을 보라. 중국은 힘이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를 침략했다. 가장 쉽게 기억되는 6.25 전쟁 때 중공군 개입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통일 한국을 이루어 현재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었을 것이다. 실로, 미국은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서 이역만리로 건너와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국가 안보문제를 중국으로 가서 의논한다는 친중파 국회의원들을 이해 할 수가 없다.
이것이 신 중화주의에 신 조공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실로 미국에 살면서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도 반미 행동과 망동을 일삼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는 한심하다 못해 부끄럽게 느껴진다. 현실에 있어, 미국과의 동맹이 없다면 한국은 중국의 속국 취급은 물론이요, 무시 당했을 것은 뻔한 일이다.
대한민국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에 그 나마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중국을 견제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드 설치는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존망의 중차대한 문제를 놓고, 지난날 노무현 정부시절 김충환 업무혁신 비서관은 경북 성주군 주민이라는 익명으로 중국 인민일보(7월25일자)에 글을 올려 사드 배치에 있어 실효성, 안정성, 목표의 정확성, 국회비준 필요성, 운영상의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은 철회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대중 정부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은 중국 신화사 통신과 인터뷰에서 사드배치는 한국 자체의 수요에서 온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요, 미국의 이익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북조선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 동남아 지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군사적, 기술적인 조치라 하며 중국 통신에다 대고 떠들었다.
연이어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 교수 이상만도 중국 인민일보에 사드배치 반대 글을 올려 국가적 망신살을 초래 했다.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매국행위나 다름없는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 신문과 통신에다 대고, 국가의 자존을 치욕스럽게 한단 말인가. 조국의 일부 정치권과 어리석은 사람들의 통탄스런 작태가 현재 우리나라 안과 밖에서 공공연연하게 행해지고 있다.
아무튼, 누가 뭐라던,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국가 안보를 위해 북한의 핵은 물론이요, 중국 때문에라도 사드(THAAD)를 하루속히 설치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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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영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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