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들까지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제네럴 모터스(GM)의 한 부분이었던 부품사 델파이(Delphi)와 장애물식별 센서 등의 기술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모빌아이(Mobileye)는 자동차제작사들이 쓸 수 있는 완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케빈클라크 델파이 최고경영자는 자동차회사들의 기술개발 부담을 덜어주는것이 양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수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와 델파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2019년 말까지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회사의 기술을 앞으로 나올차량에 통합시키는 작업은 2년 정도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2021∼2022년에야 모빌아이와 델파이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
양사는 우선 초기 버전을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박람회 CES에서 시연한다.
많은 자동차 제작사가 부품의 상당수를 공급업체에 의존했지만 자율주행기술은 자체 전문성을 쌓아 통제를 유지하려는 분야다. 모빌아이와 델파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자금력이 없는중소 규모의 자동차 제작사들에 매력적일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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