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바클레이스 2R
▶ 패트릭 리드 단독선두, 잔 허 18위로 컷통과

이틀째 선두를 달린 패트릭 리드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첫날 탑10 스타트를 끊었던 강성훈(29)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강성훈은 26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팍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면서 4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강성훈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뒤 전반엔 버디 2, 보기 2개로 잘 버텼으나 후반에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 공동 7위에서 44계단이나 추락한 공동 51위에 자리해 남은 두 라운드에서 선전해야만 PO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주까지 122위였던 강성훈의 페덱스컵 랭킹 전망은 현재 113위에 그치고 있어 100위까지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도이체방크 대회 컷오프선 밖에 놓여 있다.
한편 첫날 공동선두였던 미국의 패트릭 리드는 버디 6,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4타,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릭키 파울러가 합계 6언더파 136타로 2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고 세계랭킹 3위 조든 스피스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3위에서 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 등과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138타)로 점프,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스피스와 같은 공동 33위로 출발했던 로리 맥킬로이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18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하며 역시 주말 역전을 노려볼 여지를 만들어냈다.
한편 한인선수 가운데는 잔 허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맥킬로이와 같은 공동 18위에 오르며 강성훈과 함께 주말라운드에 진출했을 뿐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PGA투어 타이틀을 따낸 김시우(21)를 비롯, 마이클 김, 제임스 한(이상 4오버파 146타), 노승열, 대니 리, 케빈 나(이상 5오버파 147타), 최경주(10오버파 152타) 등 나머지 코리안 선수들은 모두 컷(3오버파 145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노승열과 마이클 김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밖이 확정돼 플레이오프 도전을 마감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다음 주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는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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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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