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와 클린턴 지지자들
▶ 달라도 너무 달라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의 지지자들은 미국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는 시각에서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클린턴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볼 수 있다.
우선 현재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50년 전에 비해 지금 미국 사람들의 삶이 낫다는 의견에 클린턴 지지자들 59%가 동의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는 11%에 불과했다. 트럼프 지지자의 81%가 50년 전보다 지금이 못하다고 응답했다.
미국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는 66%가 이민, 65%가 테러, 52%가 범죄를 꼽았다. 클린턴 지지자는 이민 17%, 테러 36%, 범죄 42%로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클린턴 지지자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빈부격차로, 70%에 달했다.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 트럼프 지지자는 30% 불과했다. 클린턴 지지자들의 44%가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심각하다고 본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16%만 심각하다고 봤다.
지난 9~16일 201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 조사에서 여성 웅답자의 49%가 클린턴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 지지 응답은 30%였다. 반면 남성들 중 트럼프 지지 응답은 45%, 클린턴 지지 응답은 33%로 성별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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