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결함에 따른 과열 및 발화위험으로 전량 회수사태가 벌어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과 관련해 차량 내에서 충전 중이던 이 스마트폰의 폭발로 차량에 화재가 났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와 갤럭시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소비자 당국은 현재 미국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 전화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나섰다.
시사주간지 타임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노동절이던 지난 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지프 체로키 SUV 차량이 갤럭시 노트7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차량 소유주 네이던 도나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차를 시원하게 하려고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에서 차량 충전단자를 통해 갤럭시 노트7을 충전하고 있었는데, 차에서 물건을 내려놓은 뒤 차로 돌아가려 할 때 갑자기 차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소방당국과 삼성 측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9일 성명을 통해 최근 배터리 발화사고가 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 노트7’의 공식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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