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목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와 함께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뜨거운 물에 찜질을 하거나 찜질방이나 스파를 찾아 목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기간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더 생각나는 것이 뜨거운 찜질이다. 찜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등의 좋은 점이 많다. 특히, 평소 목과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만성적인 질환 환자의 경우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순간적으로 긴장을 늦춰주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이러한 온찜질도 과도하게 되면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목통증과 허리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이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관절과 인대, 근육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인데 많은 사람들이 몸이 욱신거리거나 아플 때 많은 사람들이 찜질방이나 스파를 찾게 된다. 뜨거운 물에 몸을 지지면 통증이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찜질은 추운 날씨로 인해 수축되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몸에 쌓여있는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뜨거운 물에 지나치게 오래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오히려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허리와 골반 주위에 있는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이완되면 근육과 인대가 유지하고 있는 균형이 깨지면서 허리뼈가 비뚤어지기 쉬우며, 그 사이의 디스크 자체가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온찜질이 목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이지만 과도하게 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화씨100도 이상의 고온은 피하는 것이 좋고, 15분 전후로 온탕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적당하다.
위의 경우와는 반대로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급성 목통증 허리 통증의 경우에는 뜨거운 찜질보다는 냉찜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손상 부위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심한 운동 후에는 근육이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뜨거운 온천욕이나 찜질보다는 찬물이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 속에서 크게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아침에 허리가 뻣뻣함을 자주 느낀다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성의 만성 질환으로 진행한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이는 허리 주변의 추간판(디스크) 및 척추관절의 퇴행성질환으로 인해 허리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어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주게 되기 때문이다.
위의 상태가 심해져서 온 몸이 전반적으로 뻣뻣한 상태가 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목이나 허리에 묵직하면서도 뻐근한 느낌과 함께 목통증 또는 허리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단순한 목과 허리통증 경우에도 문제있는 근육과 관절부위만 찾아 교정해주면 통증의 많은 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목통증과 허리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이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퇴행성 목허리디스크로 진행되고 있을 수 있으니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