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영화산업 이끄는 ‘발리우드’ 본고장
▶ 1995년 ‘봄베이’ 에서 개명...시민들 대부분 옛 이름 사용

인도 뭄바이의 Marine Drive에서 현지 주민들이 한가로운 분위기속에 아라비안해를 바라보고 있다.

뭄바이의 유명 호텔인 ‘Taj Mahal Palace Hotel’(왼쪽). 오른쪽에는 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Gateway of India’가 보인다.
'인도의 해안도시인 뭄바이(Mumbai)는 인도의 상업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또한 인도 영화 산업을 의미하는 ‘발리우드’의 본고장으로 화려한 문화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약 20년전 까지만 해도 이 도시는 ‘봄베이’(Bombay)였지만 1995년 뭄바이로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현지 시민들 중 대부분은 아직까지 ‘봄베이’를 사용한다.
뭄바이에서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아라비안해가 보이는 ‘Gateway of India'다. 이 기념 건조물은 1924년 영국의 조지 5세 왕과 메리 여왕의 인도방문을 기념해 지어졌다.그 옆에 있는 ‘Taj Mahal Palace Hotel'도 마치 케이크를 연상헤 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북쪽으로 걸어가면 ‘Chhatrapati Shivaji Maharaj Vastu Sangrahalaya’ 박물관과 ‘Elphinstone College'가 나온다.
뭄바이에서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지난해 문을 연 ‘Bombay Canteen'이 있다. 이 식당은 인도 타코로 유명하다.Ballard Estate 지역에 있는 ‘Britannia'라는 식당은 3세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인도 전통 음식점이다. Colaba 지역에 있는 ‘Table'이라는 식당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인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고 싶다면 ‘Pali Bhavan' 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난 뒤 옆에 있는 ’Punjab Sweet House'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해안가를 보기 위해서는 교통체증을 피해 아침 일찍 움직여야 된다.
도시의 상업 중심지인 'Nariman Point'에서 시작해 Marine Drive까지 걸어가다 보면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많다. 특히 ‘Kamala Nehru Park'에서 뭄바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해볼 것을 추천한다.
가볼만한 박물관으로는 Byculla 지역에 위치한 ‘Dr. Bhau Daji Lad Mumbai City Museum'이 있다.
거리 샤핑을 좋아한다면 Mutton Street에 있는 ‘Chor Bazaar'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은 흔히 볼 수 없는 인도 전통의 고전 가구와 골동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아 발리우드의 소품 관계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시장내 위치한 ‘Taj Ice Creams'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도 이곳의 명소 중 하나다.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Colaba와 Kala Ghoda 지역으로 가야 된다.
‘Le Mill'이라는 의류점은 클로이와 발렌시아가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의류를 취급하고 있지만 Janavi와 NorBlack NorWhite 등 인도 브랜드도 판매하고 있다.
길 건너 ‘Art Deco Dhanraj Mahal'이라는 샤핑몰에는 ’Gem Palace'라는 의류점도 있다.
Kala Ghoda에 있는 ‘Obataimu'와 ’Nicobar'도 가볼만한 상점들이다.
칵테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지난 3월 새롭게 오픈한 ‘MasalaBar'가 있다.
영국이 통치하기 전 인도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뭄바이의 교외지역인 Bandra는 포르투갈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도에서는 보기드문 성당이 있다. 관광을 하다가 다리가 피곤하면 ‘Taj Mahal Tea House'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Gateway of India'에서 멀지 않은 ’Abode Bombay'와 Bandra 지역에 있는 ‘Le Sutr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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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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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2월 초 밤에 공항에서 사진에 보이는 길가에 한 호텔에 짐을 풀고 창문을 열었을 때 바다위에 달이 밝았다. 자동차도 없고 가로수 아래 나막신 소리를 내며 한가로이 누군가 지나가는 너무나 목가적 정경에 밤새웠다.서울에선 눈발이 날고 케네디암살로 어수선 했는데 말이다.이 거리를 윤양은 Queen Necklace Street 라 한다 했다. 인근 대학에서 학생들이 학키놀이를 했다.영화 아라비아 로렌스를 보았다.인도 애국가가 나오고 기립했다.Gate앞에서 사진도찰영했다.Bombay라 할 때였다. 길바닥 노숙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