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자녀들의 머리를 좋아지게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어떠한 영양소가 결핍되면 두뇌 영양실조가 되는지 자세히 살펴볼까한다.
두뇌의 영양실조가 되면 정신이상이라는 비극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계는 당질, 지방질, 단백질 그 밖의 영양을 처리하는 촉매로서 비타민과 미네랼류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이것들이 결핍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초조, 흥분, 경련, 등의 정신신경 증상이 일어난다.

*비타민B1 이것이 결핍되면 체내에서 포도당의 연소가 제대로안 되어 피로물질인 초성포도산이 고이게 된다. 그 결과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각기나 다발성신경염이 생기기도 한다. 결핍의 초기증상은 식욕부진, 우울, 기억력감퇴, 집중력부족, 소음과민증 등이다.

*비타민B2 이것이 부족하면 우울한상태가 되는데 대량으로 지나치게 섭취하면 간장과 신장에 장애가 일어나므로 주의를 요한다.

*비타민 B3 이 영양소는 결핍되면 펠라그라(Pellagra)라는 무서운 병이 발생되는데 이병은 옥수수를 상식하는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병에 걸리면 피부염과 함께 설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종국에는 정신장애, 지능저하로 진전된다. 그러나 이 펠라그라 병은 나이아신(비타민B3)의 결핍이 원인이므로 이것을 투여하면 24시간이내 증세가 감소 될 수 있다.

*비타민B5 이 비타민이 결핍되면 신경변성을 일으키고 두뇌가 원활히 움직여 주지 않는다. 개인차에 따라 필요량이 다른 것으로 보아 체질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비타민B6 이것이 결핍되면 피부병 외에도 경련이 일어난다. 이 비타민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대사와 관계가 있다.

*비타민B12 두뇌의 영양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물질이다. 이것이 결핍되면 빈혈 외에도 눈의 각막이나 입술에 염증이 생긴다. 미엘린(Myelin; 전선의 비닐튜브와 같은 신경선유를 감싸고 있는 것)의 형성장애에는 여러가지 신경증상의 근원이 되며 지각장애, 수족마비감 외에도 변덕, 집중곤란, 두뇌회전이 늦어지며, 기억력감퇴, 착란, 초조감, 우울증, 시력장애, 불안, 망상, 환각 등의 정신신경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타민C 이 비타민도 정신질환과 제법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혈액 중에 비타민C의 농도가 낮아지면 지능지수가 낮아지는데 이때 오렌지 주스를 섭취하면 지능지수가 3.54나 높아졌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으며, 비타민C 한가지만으로도 능히 IQ를 상당한 정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칼슘 이 미네랄이 결핍되면 집중력이 없어지고 안절부절 해진다. 그밖에도 초조, 불안, 흥분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에도 잘 걸린다. 칼슘은 뇌신경세포의 신경물질을 쏘아대는 대포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신경전달 물질의 교류가 원활치 않게 되므로 자연히 두뇌회전이 잘 안되기 마련이다. 칼슘은 미역, 파래, 톳, 다시마, 무청, 고추 잎,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잘 관찰해서 비타민제를 사용하기보다는 각종 음식 섭취로 영양을 공급해줌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문의 (703)642-0860
www.munacu.com

<문병권<문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