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때문에 혼란스럽고 한국에서는 대통령 행적으로 어지럽다. 이렇게 사회가 혼란스러울때는 자연스레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이게 되고 경제도 얼어붙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내년 대선 이후에 이자율이 오를것이란 발표가 난 상태라서 그 불안함은 더 심화가 된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서 요즘 바이어들이 많이 움직인다.
이자가 오르게 되면 비록 집 가격이 동결된다 하더라도 바이어는 더 비싸게 지불을 하고 집을 구입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자가 아직까지는 너무나 좋다. 지난 20년 부동산 시장을 쭉 둘러봐도 정말 좋은 이자율이다. 한때 이자가 10%가 넘어간적도 있었다. 지금 이자가 10%가 넘어간다고 하면 사채가 아닌 다음에 은행이 어떻게 그런 높은 이자를 책정할까 하고 의아해 하시겠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초반까지는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가 그러했다. 거기에 비해서 지금 받는 4%대의 이자는 정말 환상적이다.
그럼 이자가 오른다면 과연 얼마나 오를까?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는 바로는 5% 중반까지 오르지 않을까 예상은 하고 있다. 비록 1%정도가 오르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1%의 이자 차이는 30만불짜리 집을 사는 경우나 33만불짜리 집을 사는 경우나 매달 내는 페이먼트가 같다는 것이다. 결국 이자가 싸면 더 좋은 집을 더 싸게 구입하는것과 마찬가지이고 반대로 이자가 비싸지면 집을 더 비싸게 사는것과 마찬가지란 말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 바이어들이 활발히 움직인다. 일반적으로 11월에 접어들면 부동산 시장은 이제 겨울잠을 자기 위해서 슬슬 준비를 할 때이다. 그런데 올해는 대선이 가까와 질수록 바이어들이 더 많이 움직이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름동안 쌓이던 리스팅들이 하나둘씩 다들 계약이 되고 세틀먼으로 가고 있는것을 보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은 아직은 있다. 물론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경기상, 그리고 분위기상 이자가 갑자기 오르지는 않을것이란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아직은 이자율을 올리기에는 우리 경제가 확실히 상승 궤도에 있다고 장담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발표되는 여러 공약들을 보면 경기 부흥을 기대하기는 좀 부족한 부분들이 여러곳에서 보이기 때문에 갑지가 이자율이 오를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요즘 부동산 시장은 뜨겁다. 아직도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고 바이어들도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 이런 시기야말로 집을 팔기에 적절한 시기가 되면서 동시에 집을 사기에도 적절한 시기이다. 바이어들이 마지막 피치를 올릴때이기에 집을 팔기에 좋고 이자율이 오르기전에 집을 구입하는게 바이어들에게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자가 갑자기 확 오르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오를것은 우리 모두가 충분히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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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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